회사에서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기전
"몰래산타"라는 사회공헌 행사를 하고 있어요~
벌써 8년차인데...저는 작년부터 참여했지요.
사실 작년에 겁없이 신청했다가 ^^;
생각보다 선물금액이 너무 크게 책정이 되서...
올해는 할까?말까? 무진장 망설였답니다.
우리 어릴때 생각하며...
선물이래봤자~ 인형이나 책, 과자백화점ㅋㅋ 정도겠거니~
짧게 생각한 제 잘못이죠 머 ^^
요즘 아이들 선물 목록은
MP3, 나이키 운동화, 스니커즈...
머 이런 후덜덜한 품목이더라는....
얘들아~ 나도 못 가져본 물건들이란다. ㅜ
그래서~
올해는 안할려고 맘 먹었는데,
막상 또....신청받는 기간이 오니...손가락이 근질근질한것이.
안할수가 없드라구요~
낼름 신청해놓고 저와 연결된 아이와 선물 품목을 두근두근하며 기다렸습니다.
짜잔~
리스트가 왔어요.
올해는 다행히도 ^^ 아이 연령도 낮고, 덕분에 선물 목록도 좀 저렴이고 ㅎㅎ
애칭이 "깜찍이"인 5세 여자아이였습니다.
우리 조카랑 나이가 같은.....^-^ 그래서 더 애정이 가네요~
밤에 끌어앉고 잘수있는 토끼인형을 갖고싶다는군요.
저두...기억에...중학교때까지 인형이 꼭 옆에 있어야 잘수 있었는데..
깜찍이도 그런가봐요~^^
어떤 토끼인형이 좋을까?
이토끼~ 저토끼~ 살펴봤는데...
요즘 대세라는 "슈크레"인형이 아무래도 젤 낫드라구요.
애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얼굴에,
크기도 여러가지가 있고~
보들보들한 촉감으로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는군요 ^^
그래서 나도나도!!!! 이녀석으로 찜~
아무래도 토끼는 가장 토끼스럽게 생겨야 할것 같아서.
중간에 흰색 토끼로 선택했습니다.
때가 잘 탈것같아 고민했는데.....머.....-_-;;;
슨생님께서 잘 빨아주시겠지.......요? ㅎㅎ
배송되어온 인형을 예쁘게 포장하고~
몰래산타 이름과 품목, 기부물품의 가격등 자세한 내용을 작성하여
선물에 부착!!!하여~
회사에서 선물을 제출하라는 장소에 갖다두었습니다.
각 사옥별로 지정된 위치에 트리를 만들어두었구요.
누가 훔쳐갈까봐 영~ 걱정되네요...-_-
올해도~
무사히...몰래산타까지 마무리했습니다.
몰래산타 하고나니...정말....연말인것 같네요...-_-
이렇게....나이한살....
또 먹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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