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0일 금요일

◇ 패션의 과학 - 상황별 옷차림 ◇

얼마전..
퇴근 후 TV 채널을 이리저리 틀어대다
타이라쇼가 하는걸 보구 반가운 맘에 언능 채널 돌리기를 정지하고
금새 프로그램에 빠져들어 정신없이 보기 시작했다.
첨부터 보진 못하고 중간쯤~부터 보기 시작해서
내가 못 본 부분에 얼마나 더 많은 이야기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

암튼,
내가 못 본 부분은 어쩔수 없으니 PASS하고,
내가 본 부분의 이야기가 참...신선하고 재미있어서
기억 나는 대로 블로그에 적어두면 좋을 것 같았다.
(알다시피 내 기억력은 비루한 상태니..언제 까먹을지...ㅡㅡ;;)



주제는 >> 패션의 과학 이었고
각 상황별에 맞는 옷차림을 알려주는 내용이었다.

사실 뭐...이쁜옷이 장땡이라고,
뭐든 내 맘에 들고, 내 기분을 업 시켜주는 거라면 상황과 상관없이
옷을 사서 입고 다녔는데.
상황에 맞지 않으면 옷이 아무리 이뻐도 이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이 프로그램을 보고 문득 들었다.
(나도 한 패션 한다고 생각했는데....그냥 옷을 좋아하는 것 뿐이었군...-_-)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내 비루한 기억력을 총 동원하여 짜내고 짜내보니,
총 7개의 주제가 나왔다. (아직은 내 기억력이 쓸모있다 :D)



소개 전 잠시,
아무래도 타이라쇼는 미쿡에서 방영되는 거고,
옷 입는 것을 이해하는 수준이나 문화가 달라서 한국적인 것과 좀 안 맞을 수 있다는 걸 염두해 두길~
(대충 어떤건지 이해하고 한국적인 것에 맞춰서 옷차림 하면 더 좋은 효과가 나지 않을까...ㅎ)






1. 첫 데이트(or 소개팅)때 입으면 좋은 의상
☆몸에  피트되는 원피스 + 작은 가방☆

아마도 몸에 피트되는 의상이 내 몸을 글래머러스해 보이게 만들어주고
몸매의 골격을 드러내줘서 여성스러워 보이는 효과를 줘서 추천하는 것 같다.
+
작은 가방은,
토크쇼에 나온 전문가(남성이다)의 의견에 의하면
여자가 큰 가방을 들고 다니면 짐이 많은 사람으로 인식되어(=그 짐을 내(남성)가 들어야 한다.)
피하게 된다고 한다.





>>  상황에 맞는 실제 옷차림




>> 사진이 좀 현실적이지가 못하다. ㅋㅋ
미란다 커가 너무 이쁘다고 좌절하지 말기!!!









2. 면접 시 첫 인상을 좋게 할 수 있는 옷
☆ 기본스타일(검정슈트+화이트블라우스) 또는 깔끔한 라인의 심플 원피스☆

면접은 굳이 말 안해도 어떤 의상이 좋은지 많은 사람들이 알것같다.
벗뜨,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알고있는 그런 "면접의상"말고
나는 좀 더 밝은 계열의 옷, 꾸미지 않은 듯 깔끔하지만 눈에 띄는 그런 면접 의상을 입길 추천한다.
(면접 온 모든 사람이 '검정바지or치마+흰색 블라우스+검정재킷'을 입고 있다면,
과연 내가 면접관의 기억에 남긴 남을까?? 라는 생각이 한번쯤 들지 않을까??)
그렇다고 무턱대로 면접자리에 맞지 않게 드레스를 입으라는건 절대 아님!!!!



>> 상황에 맞는 실제 옷차림

기본 스타일에 가깝지만,
올 블랙으로 스타일리쉬하게 멋내는 것도 좋을듯~

옆에 '오빠~' 보지말고 미란다만 보길 ㅎ


요건 '깔끔한 라인의 원피스'의 정석이 아닐까..

이 스타일은
티셔츠의 러플이 너무 과하지 않다면,
치마가 좀 더 길다면, 깔끔하고 귀엽고 발랄해 보여 좋을 것 같다.



쌩뚱맞게 갑자기 민아씨.ㅎㅎ
이 자켓이 이뻐서









3. 동창회 참석할 때 입을 옷
☆ 체크무늬 소재의 원피스☆

으레 동창회에 간다고 하면 가장 신경쓰이는게
"나이들어 보이진 않을까" 인것 같다.
그래서 전문가는 체크무늬 소재의 원피스를 입으라고 추천해 준다.
체크무늬가 아무래도 아이들이 즐겨입는 소재이다보니,
나이를 한층 어려 보이게 만들어주고,
그 효과로 발랄하고 생기있어 보이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 상황에 맞는 실제 옷차림

마크 제이콥스가 만든 이 붉은색의 체크 원피스!!
다른 옷이 뭐가 더 필요하랴...-_- 이쁘다 ㅜ


체크 원피스 입으라는게..바로 이런 소녀같은 효과를 위해서겠지?


요것도 이쁘네~*^^*









4. 공항에 마중나갈때 좋은 옷 <연인을 마중할 경우>
☆높은 하이힐 + 핫핑크 원피스☆

공항엔 워낙 사람이 많아서
눈에 띄기가 싶지 않다.
특히나 간절히 보고싶은, 그리운 연인을 마중나갔을 경우라면
누구보다 더 눈에띄고, 이뻐보이고, 주목받고 싶을 것!
이를 만족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 "높은 하이힐과 핫 핑크 원피스"이다.

단, 넓디 넓은 공항을 돌아다니기엔 하이힐은 너무 발이 아프므로
하이힐이 들어갈수있을 정도의 가방을 준비하여(위에도 말했듯이 빅백은 안됨!)
마중전엔 단화를 신고, 게이트 앞에서 연인을 기다릴때만 하이힐을 꺼내 신을 것을 추천!




>> 상황에 맞는 실제 옷차림











5. 마트에서 장볼때 입기 좋은 옷
☆ 청바지 + 복숭아색 셔츠 ☆

한국은 CF에서나 나올법 하지만,
외국에는 워낙 싱글맘, 싱글대디가 많아서
장 보다가 데이트 신청을 하는 경우도 꽤 많다고 한다. ㅎ
그래서 나온 질문 "마트에서 장볼때 어떤 옷을 입어야 눈에 띌까요?"
거기에 대한 대답이 '청바지 + 복숭아색 셔츠'를 입어라!!

청바지는 알다시피 활동적인 의상이니 필수고,
복숭아색 셔츠는 정결하고, 차분하고, 부드럽고, 사교적이고, 친절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마트를 찾는 싱글대디들의 눈에 이상적인 여성의 모습으로 각인 시켜준다.




>> 상황에 맞는 실제 옷차림





사진들을 찾아보니...
정작 청바지위에 복숭아색셔츠를 입은 사진이 하나도 없다. -_-
그래서 대충~ 내눈에 괜찮겠다....싶은 걸로...ㅎㅎ










6. 그리고 마지막 T.I.P
이건 타이라가 알려준건데,
돈이 전혀 들지 않으면서도 간단한 "매력 100% 향상 비법"이 있다.
바로
양초!!!!
조명을 모두 off한 상태에서 양초만 켜두면
동공이 확장되고 마음과 이성이 릴렉스 상태가 되기 때문에
상대를 더 아름답게 보는 효과를 준다고 한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데이트, 소개팅, 그리고.....bla~bla~bla의 상황에 *^^* 100% 성공한다는...
(나도 언젠가는 써먹어봐야지 ㅋ)


+




결혼식 복장은 없냐는 요청에... 추가!!
7.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할때 입기 적당한 옷
☆ 깔끔, 세련, 파스텔톤, 프린트로 패미닌, 밝고 경쾌하게 ☆

자고로 결혼식에서 "흰색"은 신부만의 색깔이다.
즉, 하객으로 참석할 때 절대 피해야 할 옷이 흰색옷이다.
그럼~ 이뻐보이고 싶은 우린 뭘 입는게 좋을까나~
(나도 10월에 결혼식이 있는데...이 글쓰는 참에 연구 좀 해놔야겠다. ^_^)
결혼식 축하의 의미도 있지만,
또....운좋으면 멋진 늑대 한명 골라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에~ㅋㅋ
하객이라고 옷을 함부로 입을수는 없다!!!

그래서 선택한 옷!
깔끔하고 세련되게, 파스텔톤으로 전체적으로 화사하게~, 프린트로 포인트를 줘서 시선을 집중하게,
밝고 경쾌한 룩 스타일로 옷을 통해 자신의 성격을 표현할 수 있게~
이런 옷이면 좋지 않을까??? << 말로해선 어렵지를~

실제 착장 예시 사진을 '봄/여름/가을/겨울'로 나눠 올릴까? 생각했는데,
요즘은 옷들이 워낙 계절을 가리지 않고 입는 편이라,(예로 쉬폰 소재의 룩 같은..)
마구잡이로 올려도 될 것 같아...그렇게 올린다. ㅎ
봄/가을에는 간편한 가디건이나 재킷 하나쯤 걸리면 되고,
겨울에는 코트로 멋을 내면 되니까.











아!!!!!!
명심할거 한가지!!!!!
결혼식에 회색계열의 옷은 절대 금물!!!!
웬만큼 이쁜 얼굴이 아니라면, 화면빨 정말 ㅠㅡㅠ so bad.
나중에 후기 사진 보고 눈물 흘리지 않을꺼면 내말 듣는게 좋을꺼임~ ㅎㅎ







헥헥헥~
이렇게 긴 글 작성하는거 좀 힘들다. ^^;
고이고이 잘 기억해 뒀다
담에 데이트나 소개팅 생기면 꼭 적용해봐야지~ㅋㅎ
내가 썼지만,
다시 읽어봐도 잼있네~ ㅋㅋㅋ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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