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0일 금요일

선한 싸움 - the Pilgri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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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싸움

 인간은 결코 꿈꾸기를 멈출 수가 없습니다. 육체가 음식을 먹어야 사는 것 처럼 영혼은 꿈을 먹어야 살 수 있으니요.         
 살아가는 동안 이루지 못한 꿈 때문에 실망하고, 충복되지 못한 욕망 때문에 좌절하는 일은 종종 일어나지요. 하지만 그래
 도 꿈꾸기를 멈춰서는 안 됩니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의 영혼이 죽어버리고, 아가페가 들어갈 자리가 없게 되니까요.       
 '선한싸움'은 자신의 마음이 시켜서 하는 것입니다. 영웅들의 시대, 유랑하는 기사들의 시대엔 쉬운 일이었지요. 정복해야
  땅과 해야 할 많은 일들이 있었으니까요. 세상이 많이 변한 오늘날 '선한싸움'의 전장은 우리의 내면으로 옮겨오게 되었
 습니다. '선한싸움'은 우리가 간직한 꿈의 이름으로 행하는것입니다. 젊은시절, 우리 내면에 간직한 꿈들이 힘차게 꿈틀댈 
 때면 우린 용기백배하지만, 그땐 아직 싸우는 법을 알지 못했지요. 각고의 노력 끝에 마침내 그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을 때
 는, 전장에 뛰어들 용기가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적대시하게 되고, 결국엔 스스로 자신의 가장 큰 적이 되
 고 마는 것이지요. 자신의 꿈을 유치하다거나, 실행하기 힘들다거나, 인생에 대해 몰랐을때나 꾸는 꿈이라고 스스로를 합리
 화하면서 말이죠. 선한 싸움을 이끌어 갈 용기가 없기 때문에 자신의 꿈을 죽여버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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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죽이기
     꿈들을 죽일때  나타나는 첫번째 징후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내가 살면
     서 알게 된 사람들 중 가장 바빠 보였던 사람조차 무엇이든 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아무것
     도 하지않는 사람들이 늘 피곤하다고 말하고 , 정작 자신들이 하는게 거의 없음을 깨닫지
     못하면서 하루가 너무 짧다고 끊임없이 불평을 합니다. 그들은 '선한싸움'을 벌일 자신이
     없는 것입니다.
     꿈들이 죽어가는 두번째 징후는, 스스로에 대한 지나친 확신입니다. 삶이 우리 앞에 놓인
     거대한 모허이라는 것을 보려하지 않는 것이죠. 그리고 스스로 현명하고 올바르고 정확하
     다고 여깁니다. 아주 적은 것만 기대하는 삶속에 안주하면서 말이죠. 일상의 성벽안에 머
     무르며 세상을 바라보지 않고, 직접 싸우는 자에게는 승리나 패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선한싸움'을 치르고 있다는 것만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징후는 평화입니다. 삶이 안온한 일요일 한낮이 되는 것이지요. 우리
     는 자신에게 대단한 무엇을 요구하지도, 우리가 줄 수 있는 것 이상을 구하지도 않게 됩니
     다. 그리고는 자신이 성숙해졌다고 여깁니다. 젊은 날의 환상은 내려놓고 개인적이고 직업
     적인 성취를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린 자신의 꿈을 위해 싸우기를 포기한 겁니다. 즉
     '선한싸움'을 벌이기를 포기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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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신을 구하기

   우리의 꿈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 자신에게 관대해 지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
   에게 징벌을 가하려는 시도는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엄격하게 다루어야 합니
   다. 스스로에게 얼마나 잔인해지는가를 알기위해서는 죄의식, 자책감, 우유부단함, 비겁함
   같은 정신적인 고통이 조금이라도 나타나면 그것을 육체적인 고통으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정신적인 고통이 육체적인 고통으로 변화시킴으로써 우리는 그것이 야기하는 해악을 알게
   될 것입니다.
                              잔인성 훈련
   "당신 자신을 부정적으로 느끼게 하는 생각, 이를테면 질투, 자기연민, 시기심, 증로 등이
   머리 속을 스칠때마다 검지손톱을 엄지손톱 뿌리에 대고 세게 눌러보십시오. 고통이 아주
   심해질 때까지 계속 누릅니다. 그리고 느껴지는 고통에 정신을 집중하십시오. 그것은 당신
   이 정신적으로 느끼는 고통입니다. 그런 생각이 당신의 머릿속에서 나가버릴때까지 손가
    락을 계속 누르십시오"





















사진 및 글의 내용은  파울로 코엘료와 그의 저서 The Pilgrimage 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             ㅎㅎ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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