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0일 금요일

믿음


알지만..
마음을 결단하고,
용기를 가지고,
rope를 믿고,
........
뛰어내리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분명히 뛰고 나면 이전과 다른 세상이 보일것이고,
넘치는 기쁨과 희망으로 처음 겪는 행복을 맛볼것이고,
살아있음에~ 이런걸 경험할 수 있음에~
나처럼 못할것 같은 사람도 할 수 있음에~ 감사할것이란걸...
분명히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발짝 떼기가.. 에베레스트 산을 오르는것보다 힘이든다.
ㅠㅡㅠ

이렇게 나약해빠진 내가 너무 싫지만,
"도대체 왜!!!! 발을 떼지 못하는 거야!!!"라며 나에게 화도 내보지만,
rope를 믿어보라며 나 스스로를 가르쳐보지만..
정말..정말..정말...정말...
어렵다.

뛰고나면,
내가 상상하지도 못했던 기쁨이 분명 올텐데..
저 아래 계곡에서 기다리고 있는...뛴 자만이 알수있는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텐데..

과연 나는 내 힘으로 뛸수 있을까?

내가 할 수 없다면,
뒤에 안전요원이 날 대신 밀어줬으면 좋겠는데...
내 의지에 맡기시겠지?
ㅠㅠ

저 스스로 뛸수 있는 용기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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